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가는 투톱 기업이 지난 3일, 새해 개막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올해의 화두를 던졌다. 차석용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 통한 고객감동 실현으로 세계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과 서경배 회장은 ‘뉴 뷰티-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체질의 혁신’을 내걸고 조직원에게 이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두 회사 수장의 올해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화장품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본다. <편집자주> ■ LG생활건강-“고객이 가치에 경험하고 그 경험에 감동케 하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2022년은 ‘리얼’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을 예상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모든 고민과 실천을 고객가치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차 부회장은 특히 “고객이 우리가 제공한 가치를 경험하고 또 그 경험에 감동할 때,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뷰티사업에 역
■ 아모레퍼시픽그룹-‘Winning Together’ 서경배 회장 “철저한 고객 중심, 초심으로 돌아가자”…위기 극복 의지 천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경영방침을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로 정하고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늘(4일) 오전 신축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서경배 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유통의 변화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철저한 고객 중심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위닝 투게더’ 경영방침 아래 △ 강한 브랜드 △ 디지털 대전환 △ 사업 체질 혁신 등 3대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해 서 회장은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시작하여, 먼저 성공해 내는 것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선점하며 전진하는 방식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주요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첫 째가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브랜드를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어